핀1 뭔가 멍-한 느낌의 꿈이야기. 내 손엔 어찌된 일인지 이상한 총이 들려있어. 총싸움을 할 건 아니고 뭔가... 표적맞추기? 같은걸 하는데 총알을 다 썼는데 과녁에 흔적이 몇개 없네. 에.뭐. 과녁 밖으로 쐈나보다 하고 넘어갔지. 한참을 여기저기 걸어다니다가 버스를 타는데 왼손 중지 끝 마디에 뭔가 박혀있어. 엄밀히 말하자면 뭔가 중지를 관통해서 납.작.해져 있었어. 원래두께의 절반쯤인가? 좀 더 자세히 보니 타카핀 같은게 손가락을 통과하면서 납작해진거군. 위치를 보니 뼈를 통과한 듯. 사과를 통과하던 화살이 그대로 반쯤 나온채로 멈춘듯. 그렇게 손가락 앞뒤로 반짝반짝. 두꺼운 핀이. 피는 한방울도 나오지 않고, 어차피 뼈를 통과한거라면 빼기 힘들테니 그냥 놔두자. 라고 굉장히 시크하게 생각하곤 다음에 문득. 스쳐가는 생각. 아. 그 .. 2009.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