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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느낌일까? 클래식같은 느낌의 곡을 찾고있어. 뭔가. 조용하게 강렬한. 그런 느낌. 이 노래가 그런 노래일까? 2009. 10. 30.
세계에서 가장 으스스한 여행지들[무작정스크랩] 1. 인도 반가라(Bhangarh, India) 인도 라자스탄주의 주도 자이푸르 북서부에 위치한 '반가르'라는 마을 입구에는 "일몰 후 출입금지(Staying here after sunset is strictly prohibited)" 표지판이 붙어있다. 인도인들은 이 지역을 '저주받은 땅'이라 여겨 접근을 피하고 마을은 폐허로 남아있는데, 1630년대에 지어진 이 마을에 대해 전해지는 전설 때문이다. 미모의 공주를 탐하던 마술사가 공주의 시녀가 사들고 가는 미용 기름병에 주술을 걸었다. 공주가 기름을 몸에 바르면, 즉시 자신에게 달려오도록 한 것이다. 그런데, 우연인지 의도적인지 공주는 기름을 몸에 바르지 않고 돌무더기에 뿌려 버린다. 이리하여 마술사는 공주를 품에 안는 대신, 커다란 바위덩이들에 깔리.. 2009. 10. 27.
어떻게 해야 살아날 수 있을까? 나는 지금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있어. 물론, 실제는 아니고 이건 꿈 이야기야. 다행히도 머리쪽은 깔리지 않았지만 머리를 옆으로 뉘였을 때 딱. 눌리지 않을 만큼의 공간이 있어. 고개는 돌릴 수 없는 상태인거지. 이럴 땐 내가 앞뒤 짱구인게 살짝 원망스럽네. 어쨌든. 머리쪽 상황은 그렇고... 팔은..차렷자세가 조금 안되는 정도로 벌려져 있고.. 다리는..감각이 없는 걸 보니 제대로 깔렸나봐. 피가 안통하는걸까? 깔린지..대략 24시간은 지난 것 같아. 한 잠 길게 자고 일어난것처럼 목이 마르네. 한참 팔을 꼼지락거려보는데..얼굴까지 오긴 그른 것 같아. 코 옆이 가려운데 긁을수가 없어서 참아야 한다는 건 꽤 고통스러운 일이었군. 점점 더 목이 말라오는데..차라리 비라도 오면.. 아니 잠깐. 비가 오면 .. 2009. 10. 26.
밤이되면... 밤이되면 달이뜨면 어둠이 내리고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면 집 앞 화분은 크게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편다. 자세히보니. 고양이다. 나는 모르는 척 가던 길을 간다. 기지개를 시원하게 편 후덕한 고냥이는 내 뒷모습을 보며 다시한번 하품을 하고 어슬렁 어슬렁 동네 산책을 시작한다. 2009.10.20.자정즈음. 2009. 10. 20.